나비효과의 뜻은 무엇일까? 예시를 통해 쉽게 이해해 보세요
< 나비효과에 대하여 >
저번 포스팅은 무한도전 '짝꿍'편에서 하하가 몰랐던 플라시보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면 이번엔 하하가 자신 있게 안다고 이야기했던 나비효과에 대하여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무한도전에서는 나비효과를 주제로 한 회차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생소하지는 않으실 것 같은데, 구체적인 뜻까지는 잘 모르셨다면 이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 나비효과 뜻
나비효과는 '어느 한 곳에서 일어난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뉴욕에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이론'입니다.
미국의 기상학자였던 로렌즈(Lorenz, E. N.)가 사용한 용어로 초기 조건의 사소한 변화가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영어로는 'Butterfly Effect'라고 합니다.
- Does the flap of a butterfly’s wings in Brazil set off a tornado in Texas?
위 문장은 로렌즈가 했던 강연의 주제로 '브라질에서 나비의 날갯짓이 텍사스에서 토네이도를 일으키나요?'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작은 나비의 날갯짓 따위가 토네이도를 일으킬 확률은 사실상 0이지만 위 말은 수치해석에서 파생된 용어로 작은 초기 조건의 변화가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수치해석에 의해 토네이토에 버금가는 큰 결괏값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다른 나비였을까? 하는 의문이 있을 텐데 1963년 로렌즈는 컴퓨터 시뮬레이터를 통해 본인이 발견한 기후 패턴의 변화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였습니다.
당시에는 나비가 아니라 갈매기가 사용되었는데 한 기상학자가 '그 이론이 사실이라면 갈매기의 날갯짓 한 번이면 기후 패턴이 바뀌겠네요'라고 코멘트했답니다.
이에 로렌즈는 큰 갈매기보다 아주 작은 나비로 연구 결과를 보여준다면 더욱 극적으로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였습니다.
그 후 1972년 미국과학진흥협회에서 강연 의뢰를 받게 되는데 동료 기상학자였던 필립 메릴 리스(Philip Merilees)가 위 주제를 제안했던 것이 나비효과의 유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이 문장은 나비효과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문장이 되었습니다.
▣ 나비효과의 예시
- 코로나19 - 중국 우한이라는 하나의 도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가 중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큰 혼란과 변화를 준 사건
-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 2011년 8월 미국의 신용평가 회사인 스탠더드 푸어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자 전 세계 주요국 주식시장이 큰 영향을 미쳤고, 경제성장률도 떨어진 사건
-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 1989년에 개점한 거대한 건물이 서서히 무너져내려 1995년에 붕괴된 사전. [꼬꼬무 - 삼풍백화점 편 참고]
- 사라예보 사건 - 1914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토였던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추정 상속인과 그의 부인이 총격을 당한 사건. 이 사건이 제1차 세계대전의 시작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음
- 무한도전 나비효과 편 - 사람들이 가벼운 생각으로 낭비하는 에너지가 지구 온난화를 더욱 빨리 일으킨다는 것을 의미
이상으로 나비효과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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