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 라면 스코빌 지수 TOP5는? 매운맛 자신 있는 사람 드루와

스코빌 지수는 매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그중 우리나라 사람들은 역시나 라면에 대한 스코빌 지수의 관심도가 높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물이 있는 라면의 스코빌 지수 TOP5를 살펴보겠습니다.

 

열라면

[5위] 열라면 (오뚜기)

• 스코빌지수 : 5,013 SHU

5위는 오뚜기에서 나온 열라면입니다. 참고로 스코빌지수로만 본다면 불닭볶음면(4,404 SHU) 보다도 높습니다. 그러나 국물 라면 특성상 수프가 물에 희석되기 때문에 매운맛을 즐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불닭볶음면보다는 덜 맵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매운걸 잘 먹는 사람들의 이야기지 그렇지 못한 일명 '맵찔이' 들은 열라면의 냄새만 맡아도 매워합니다. 매운걸 잘 먹는 사람도 국물을 다 먹으면 속이 쓰릴 정도.

 

 

 

틈새라면

[4위] 틈새라면 (팔도)

• 스코빌지수 : 9,413 SHU

4위는 팔도에서 나온 틈새라면입니다. 원래 스코빌지수는 8,557 SHU였으나 최근 리뉴얼을 통해 9,413 SHU로 더 높아졌습니다. 9,413 SHU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의 스코빌지수가 1,300 SHU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약 7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청양고추의 스코빌 지수가 4,000~12,000 SHU라는 점을 감안하면 틈새라면의 맵기는 거의 청양고추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장이 예민한 사람들은 먹은 후 하루 종일 화장실을 가야 할 수 있으니 주의.

 

킹뚜껑

[3위] 킹뚜껑 (팔도)

• 스코빌지수 : 12,000 SHU

3위는 컵라면인 팔도 킹뚜껑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기존 왕뚜껑에서 파생된 제품이며 매운맛을 극도로 끌어올린 제품으로 신라면에 비해 약 9배는 더 높은 수치고 컵라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매운맛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이 주로 도전하는 라면인데 후기를 보면 앞선 열라면과 틈새라면이 맛과 맵기 2가지를 모두 쟁취한 제품이라는 평가에 비해 킹뚜껑에 대한 맛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

 

불마왕라면

[2위] 불마왕라면 (금비)

• 스코빌지수 : 14,444 SHU

2위는 불 마왕라면입니다. 스코빌 지수가 무려 14,444 SHU로 열라면에 약 3배, 신라면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매운맛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캐롤라이나 리퍼라는 고추가 첨가된 제품으로 먹어본 사람들은 정말 죽을 정도로 맵다는 반응입니다.

 

하지만 맵기와는 별개로 맛에 대해서는 혹평이 심하며 게다가 가격도 1봉에 1,500원 안팎의 가격이라 매우 비싼 편입니다. 매운맛에 정말 자신 있거나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호기심에 한 번은 먹어보는 라면입니다.

 

염라대왕라면

[1위] 염라대왕라면 (아름)

• 스코빌지수 : 21,000 SHU

1위는 이름부터 매워 보이는 염라대왕라면입니다. 무려 21,000 SHU의 지수이며, 현존하는 대한민국 라면 중 가장 스코빌지수가 높은 라면입니다. 매운 음식을 곧잘 먹는다는 사람들도 쥬시쿨과 같은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음료가 있어야 겨우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맵기가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마왕라면과 마찬가지로 맵기에만 초점을 맞춘 라면이라는 평이 많고, 심지어 불마왕라면 보다 맛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역시 농심, 오뚜기, 팔도 등과 같이 라면을 오래전부터 만든 대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따라가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국물 라면 스코빌 지수 TOP5를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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