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루턴 타운 FC에 대한 이모저모

루턴 타운 FC 로고

프리미어 리그 팬이라면 이번 시즌에 처음 보는 생소한 구단이 승격한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바로 31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루턴 타운 FC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루턴에 대한 이모저모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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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非) 프로 리그 구단 최초의 프리미어 리그 승격

잉글랜드 축구리그는 1부~4부까지를 프로리그로 규정합니다. 루턴은 2013-14 시즌에 5부 리그소속이었는데 그 뒤로 꾸준히 승격하여 드디어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했습니다. 이 기록은 최초이며, 그전에는 4부 리그에서 승격한 AFC 본머스가 있습니다.

 

 

2. 31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

루턴은 1991-92 시즌에 1부 리그 소속이었기 때문에 31년 만에 다시 1부 리그로 복귀한 셈입니다. 1991-92 시즌은 프리미어 리그로 개편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프리미어 리그로의 승격은 처음입니다.

 

 

3. 1885년 창단한 역사 깊은 구단

비록 이번 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루턴은 매우 역사가 깊은 구단입니다. 1885년 창단하여 올해 138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는 리버풀(1892년), 맨시티(1894년), 첼시(1905년), 뉴캐슬(1892년) 등 강팀들에 비해서도 역사가 깊으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 참가한 구단 중 8번째로 오래된 구단입니다. 번외로 가장 오래된 구단은 노팅엄 포레스트(1865년)입니다.

 

 

 

4. 프리미어 리그 구단 중 가장 작은 구장

루턴의 홈구장은 케닐워스 로드(Kenilworth Road)인데 총 10,073명이 수용가능한 구장입니다. 이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구단 중 가장 수용인원이 작은 구장입니다.

 

번외로 그다음 작은 구장은 11,307명을 수용할 수 있는 AFC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Vitality Stadium)입니다.

 

 

5. 'M1' 더비

루턴의 라이벌 구단은 박주영이 임대로 잠시 뛰었던 왓포드입니다. 왓포드와의 더비를 'M1' 더비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두 클럽의 거리도 30Km 정도밖에 되지 않을 만큼 가깝고 두 클럽을 이어주는 고속도로가 'M1'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6. 선수단 전체의 연봉이 손흥민 연봉보다 낮다

루턴의 선수단 전체 연봉은 한화로 약 128억 원이라고 합니다. 이는 손흥민이 받는 연봉 약 161억 원 보다도 낮으며, K리그의 전북 현대나 울산 현대 선수단의 연봉보다도 낮다고 합니다.

 

세계최고의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 팀이라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만큼 열악한 재정상태입니다.

 

 

7. 역사상 프리미어 리그 첫 득점자는 칼튼 모리스

루턴의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첫 득점자는 칼튼 모리스(Carlton Morris)입니다. 2023년 8월 12일 열린 브라이튼과의 원정경기였고 결과는 4:1로 대패했지만 루턴 역사상 첫 프리미어 리그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루턴은 1991-92 시즌에도 1부 리그 소속이었지만 그때는 프리미어 리그로 개편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프리미어 리그 첫 득점자는 칼튼 모리스가 맞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루턴 타운 FC의 공식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해 주세요.

 

이상으로 31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루턴 타운 FC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방문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