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3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해외차 브랜드 TOP5는?
현대자동차의 역대급 실적으로 인해 해외차 브랜드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감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일정 부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2023년 1월~3월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해외차 브랜드 TOP5는 어떻게 될까요?
[5위] 렉서스 (Lexus)
- 판매량 : 3,296대
- 점유율 : 5.4%
- 최다 판매 차량
- 1위 : ES / 2,446대 / 74.2%
- 2위 : NX / 642대 / 19.5%
- 3위 : UX / 166대 / 5%
5위는 1989년 설립되어 일본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가 된 렉서스입니다. 도요타의 대중적 이미지와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렉서스가 만들어졌는데, 한때는 수입차 1위~2위를 다투는 브랜드였으나 지금은 독일 3사에 완전히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고물가 시대와 친환경차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하이브리드 차량인 ES 모델의 판매량이 높아지면서 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3개월간 3,296대를 판매하고 해외차 브랜드 중 5.4%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간에 1,500대를 판매한 것에 비해 2배가 넘는 판매량입니다.
또한 렉서스는 최근 대규모 할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독일 3사와 비교해 별다른 할인 정책이 없는 정가 판매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중후한 브랜드 이미지를 선호하는 타깃층을 공략해 소요를 늘리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4위] 볼보 (Volvo)
- 판매량 : 3,990대
- 점유율 : 6.6%
- 최다 판매 차량
- 1위 : XC60 / 1,056대 / 26.5%
- 2위 : S90 / 934대 / 23.4%
- 3위 : XC90 / 558대 / 14%
4위는 볼보입니다. 볼보는 원래 스웬덴의 자동차 브랜드였으나 2010년 중국의 저장지리홀딩그룹에 인수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전 세계 8개의 공장 중 3개가 중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산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품질에 걱정을 하는 구매자들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볼보 다운 훌륭한 품질 자랑한다고 합니다.
볼보는 작년 동기간에는 폭스바겐에 밀려 5위를 차지하였는데 600대가량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4위를 올라선 모습입니다. 중형 SUV인 XC60과 준대형 세단 S90의 판매량이 압도적인 모습입니다.
[3위] 아우디 (Audi)
- 판매량 : 6,914대
- 점유율 : 11.4%
- 최다 판매 차량
- 1위 : A6 / 3,471대 / 50.2%
- 2위 : A4 / 628대 / 9.1%
- 3위 : Q3 / 574대 / 8.3%
3위는부터는 모두가 예상하시는 독일 3사의 브랜드들이 나옵니다. 역시 3위는 아우디가 차지했는데 전년 동기간 3,600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해 판매량이 크게 향상된 모습니다.
주력 판매 모델인 A6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준대형 세단 중 하나이며 전년대비 3배에 달하는 실적을 보인 것이 주요 원인인데 A6를 비롯해 A4 등 주력 모델의 프로모션 할인이 커짐에 따라 판매량이 상승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는 것이 A6는 아우디 차량 중 무려 5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특정 모델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면 그 모델의 판매량이 하락했을 때 전체적인 판매실적이 크게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큰 할인으로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았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2위] 벤츠 (Mercedes-Benz)
- 판매량 : 14,952대
- 점유율 : 24.7%
- 최다 판매 차량
- 1위 : E-Class / 4,574대 / 30.6%
- 2위 : S-Class / 2,687대 / 18.0%
- 3위 : C-Class / 1,303대 / 8.7%
2위는 무려 14,000대가 넘는 판매량을 보인 프리미엄 세단의 대명사 벤츠입니다. 아우디에 비하여 2배가 넘는 판매량을 보이면서 국내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나 베스트셀러인 E클래스 모델들이 판매량이 많았고, 그중 E350 4 MATIC 모델이 2,508대를 판매하면서 가장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또한 풀체인지된 C클래스의 판매량도 한몫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전년 동기간 대비 약 3,000대가량 판매량이 감소되었는데, 이유는 E클래스의 경쟁 모델인 BMW의 5시리즈가 큰 폭의 할인을 하기 시작하면서 E클래스의 판매량이 감소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할인에 인색했던 벤츠 역시 분위기 반전을 위해 E350 모델에 적극적인 할인을 시작하면서 판매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1위] BMW (Bayerische Motoren Werke)
- 판매량 : 18,143대
- 점유율 : 30%
- 최다 판매 차량
- 1위 : 5 Series/ 6,054대 / 33.4%
- 2위 : X4 / 2,002대 / 11%
- 3위 : X3 / 1,740대 / 9.6%
1위는 BMW입니다. 전년 동기간에도 18,000대를 판매하였는데 올해도 비슷한 판매량을 보이면서 국내에서 굳건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5시리즈 등 주요 모델에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하였는데 아마도 5시리즈가 올해 완전 변경(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라 기존 5시리즈 모델들이 큰 할인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할인 정책 때문인지 2위인 벤츠 보다도 훨씬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였고, 그중 가장 많이 판매된 520i 모델만 3,000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벤츠도 E클래스의 풀체인지 모델이 올해 곧 공개될 예정이라 벤츠와 BMW의 준대형 세단의 대결은 계속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2023년 1월~3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해외차 브랜드 TOP5를 살펴보았습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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