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들이 자주 당하는 햄스트링 부상의 이유와 원인
햄스트링 부상에 대하여
스포츠 선수들, 그중에서도 특히 축구선수들이 가장 자주 당하는 부상중 하나가 햄스트링 부상입니다. 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한참 잘 달리다가 갑자기 선수가 한쪽 다리를 절뚝거리기 시작하면서 팀 닥터를 호출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햄스트링 부상을 제대로 당하면 사실 그 경기는 그 순간부터는 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 거의 즉시 교체가 되곤 하죠. 오늘은 햄스트링 부상은 어떤 부위 부상이며, 햄스트링 부상이 왜 생기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햄스트링의 부위와 역할
먼저 햄스트링(hamstring)의 부위를 알아보죠.
- 넙다리 두갈래근(biceps femoris)
- 반힘줄모양근(semitendinosus)
- 반막모양근(semimembranosus)
햄스트링은 어떤 딱 한 부위라기보다는 위 세게의 근육을 통틀어 일컫는 말입니다.
햄스트링 근육의 역할은 동작을 멈추거나 속도 감속 또는 방향을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데, 예를 들어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비슷한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주 보는 축구 선수들이 공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멈추거나 하는 행동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생기면 선수들이 허벅지 뒷부분을 잡으며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햄스트링 부상의 원인
그런데 하나 의문점이 생깁니다. 축구 선수나 스포츠 선수들은 일반인들보다 훨씬 오랫동안 훈련하고 근육량도 많을 텐데 왜 이런 근육과 관련된 부상이 종종 일어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오히려 근육이 더 발달하고 더 많기 때문이죠.
이족보행을 하기 시작한 인류는 원하던 원하지 않던 햄스트링 근육이 자동으로 발달하게 되어 있습니다. 체중을 온전히 두 다리만으로 지탱하며 걸어야 하기 때문이죠. 근육 발달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남성이 여성보다 햄스트링 근육이 발달하기 마련이고, 그중에서도 운동을 즐겨하는 남자들이 더욱 햄스트링 근육이 발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햄스트링 근육이 크면 클수록 부상을 당했을 때 그 정도가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큰 근육들을 움직이면서 가속도가 붙은 신체를 방향 전환하거나 감속을 할 때 햄스트링에 가해지는 부하가 매우 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부하가 한계를 넘어가면 그때 부상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허벅지 뒤쪽 부분에 뭉친듯한 통증만 있는 경우에는 가벼운 증상인데 이럴 경우 축구 경기에서도 팀 닥터가 응급처치를 하고 경기를 계속 뛰거나 조금 통증이 심하다면 교체 아웃되지만 큰 무리 없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도 있습니다.
문제는 부상의 정도가 심한 경우인데 햄스트링 근육이 완전히 끊어지거나 햄스트링 근육이 엉덩이 고관절 뒤쪽에서 떨어져 나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인대가 끊어졌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매우 심한 부상입니다.
그래서 특히 방향 전환이나 가속 및 감속을 빈번하게 해야 하는 축구선수들이 햄스트링이 심하게 부상당하는 경우가 잦으며, 이 정도의 부상을 당한 축구 선수라면 몇 주 또는 몇 달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선수들에게 자주 발생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일반일들이 아예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인들도 종종 당하는 부상이며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강도 높은 운동을 한다던가 충분한 스트레칭이 없이 바로 운동을 하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의 예방
한 해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은 2009년엔 2만 명, 2013년에 4만 명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저 수치도 이미 9년 전 수치이니 지금은 더욱 햄스트링 부상자가 더 많아졌을 것입니다.
햄스트링 부상의 예방법은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하고, 본인의 운동능력에 맞게 절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을 할 때는 잘 못 느낄 때도 있지만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 부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운동을 과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그럼에도 부상을 당했다면 우선 얼음찜질을 해주고 그래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축구 경기에서 선수들이 다리를 절뚝거리는 것들을 보아서 잘 아실텐데요.
한번 심하게 부상당하면 최소 몇 주는 병원 신세를 지어야 하고 게다가 한번 부상을 당하면 회복이 되더라도 운동 능력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을 수 있으며 부상의 재발도 종종 일어난다고 하니 격한 운동을 할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햄스트링 부상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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