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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티븐 제라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까?

by 후추의집사 2022. 10. 23.

스티븐 제라드
스티븐 제라드

스티븐 제라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까?

스티븐 제라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스티븐 제라드는 작년 11월 아스톤 빌라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강등권에 있던 팀을 최종 순위 14위로 이끌면서 잔류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아스톤 빌라는 올 시즌도 제라드에게 팀을 맡기며 기대하는 바가 컸으나 현재 아스톤 빌라는 2승 3무 6패로 17위에 머물러 있으면서 강등권 팀들과 승점이 같은 상황입니다.

 

결국, 2022-2023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대패하면서 경질되었습니다. 아스톤 빌라에 부임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라드의 차기 행선지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이 될 것이라는 예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첫 번째는 잉글랜드는 대표팀 출신의 자국 감독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현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수비수였습니다.

 

그렇기에 선수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14경기를 출전하면서 잉글랜드 역대 출장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라드가 제격이라는 평가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최근 성적이 매우 저조하기 때문입니다. 잉글랜드는 최근까지 치러졌던 2022-2023 UEFA 네이션스 리그 리그 A에서 3무 3패로 3조에서 최하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이탈리아, 독일, 헝가리가 같은 조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죽음의 조임에는 분명했지만 잉글랜드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것은 자국 팬들에게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입니다.

 

이렇게 참담한 결과를 보여준 이후 잉글랜드의 국민들은 여론조사에서 무려 83%가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이제 곧 월드컵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충격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제라드가 잉글랜드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 일단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비록 최근 성적이 저조하기는 하지만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성급하게 감독을 교체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월드컵 직전에 감독을 바꾸면 더 큰 혼란만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일단 월드컵까지는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함께하고 그 이후 감독을 교체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제라드의 잉글랜드 감독 부임설이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예상과 달리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면 또 상황이 달라질 수 도 있고, 게다가 제라드 이외에 토마스 투헬이라는 강력한 경쟁 상대가 있기 때문에 제라드가 무조건 잉글랜드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예상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과연 제라드의 차기 행선지가 자신의 조국인 잉글랜드 대표팀일지, 아니면 또 다른 클럽팀이 될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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