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를 아끼는 방법?
자가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면 요즘 가장 신경 쓰이는 게 바로 비싼 기름값입니다. 불과 몇 개월 전가지만 해도 1400원대였던 기름값은 현재 약 1900원대로 평성이 되어 있으니 올라도 너무 올라버렸습니다. 제가 약 10여 년간 운전을 하면서 1900원대의 기름값을 지불했던 적이 없었던 거 같은데요. 요즘은 정말 기름값이 무서워서 선뜻 차를 끌고 나가기도 두렵습니다.
2,000원만큼은 넘지 않기를 바라며 이번 포스팅에는 연비를 아낄 수 있는 팁 몇 가지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기존에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들도 있겠지만 놓치고 있었던 건 없는지 체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비를 아끼는 방법들
1. 주유 시 기름을 가득 넣지 말자
주유 시 기름은 FULL로 넣으시면 안 됩니다. 약 2/3 정도로 유지하는 게 가장 좋고, 기름을 가득 채우게 되면 당연히 무게가 늘어나게 되고 기름을 필요 이상으로 더 소모하게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겨울철에는 50% 이상 주유하는 게 동결 방지에 좋다는 말도 있습니다.
2. 주유는 아침에 하자
휘발유는 부피는 온도가 오를수록 점점 팽창한다고 합니다. 1도마다 휘발유는 0.11%, 경유는 0.08% 정도씩 팽창하는데 만약 기온이 낮은 새벽이나 아침에 주유를 한다면 압축된 기름을 넣을 수 있어서 좀 더 많은 양의 기름을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3. 창문은 닫고 달리자
바람의 저항을 줄이면 연비도 자연히 올라가게 됩니다. 창문을 활짝 열고 달리면 저항이 강해져 연비가 떨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가능하면 창문은 닫고 운전하도록 하고 환기를 해야 한다면 문을 살짝만 열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4. 공회전은 최대한 줄이자
보통 자동차는 시동을 걸 때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라고 생각하는 게 대부분인데 30초 이상의 공회전이 발생할 때 오히려 연료의 소비가 더 심하다고 합니다. 예열을 위해 시동을 걸고 출발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너무 길어지면 연료 소비가 많아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5. 서행의 습관화
기본적이지만 급가속, 급제동과 더불어 일정 속도로 서행하는 습관은 연비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약 70~80킬로 이하로 서행한다면 그 이하로 달릴 때 보다 약 5%~10% 사이의 출력을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6. 크루즈 컨트롤(자율주행)
5번과 같은 맥락인데 만약 나의 차에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있다면 연비를 절약하는 좋은 기능입니다. 이건 저도 애용하는 방법인데 확실히 일반 주행을 했을 때와 크루즈 컨트롤로 주행했을 때를 비교하면 확실히 크루즈 컨트롤의 연비가 좋으며, 크루즈 컨트롤 사용 시 RPM의 변동이 거의 없고 일정한 속도로 주행하기 때문에 연비에 도움이 됩니다. 장시간의 고속도로 주행 시 추천합니다.
마치며
희망사항이지만 나중에 차량을 교체하게 된다면 저는 전기차로 교체하고 싶습니다. 나중에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점점 올라가는 기름값이 무시하지 못하겠더라고요. 또 전기차는 지속적으로 기술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니 나중에 제가 차를 교체할 때가 되면 지금보다 주행 가능 거리도 더 늘어날 테고 충전되는 속도도 향상되는 등 전반적인 편의성이 더 좋아질 것 같거든요. 아마 저처럼 전기차로의 교체를 꿈꾸는 분들이 분명 있을 텐데 그전까지 우리 모두 열심히 주유비를 절약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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