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오늘의 ISSUE]리스 제임스, 역대 첼시 수비수 중 최고 주급 눈앞

by 후추의집사 2022. 9. 4.

☞ 오늘의 ISSUE_22.9.4

1999년생의 첼시 수비수가 역대 첼시 수비수 중 최고 주급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4일 영국의 디애슬레틱과 이적시장 전문 기자인 로마노는 리스 제임스가 구단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계약이 체결되면 2025년까지인 현재 계약이 3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주목할 점은 이 계약이 체결되면 제임스는 역대 첼시 수비수 중 최고 주급자가 될 것이라는 건데, 현재 제임스의 주급인 5만 8천 파운드(9100만 원)보다 약 4배 가까운 주급 인상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레스터에서 첼시로 이적한 비슷한 나이의 웨슬리 포파나의 주급이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인 것을 감안한다면 제임스의 주급은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만 파운드의 주급은 저번 시즌 득점왕이자 토트넘의 공격수인 손흥민이 작년에 4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합의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이며, 역대 첼시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캡틴' 존 테리의 최고 주급이었던 17만 파운드보다 많은 금액입니다.




단순히 주급의 금액만 생각한다면 겨우 만 22세 정도에 불과한 선수가 이런 주급을 받는다는 것이 대단하긴 하지만 구단이 첼시라는 점, 그리고 현재의 축구 세계에서 프리미어리그의 위상이나 자금의 유동성 등을 고려하면 또 그렇게 놀랍지도 않습니다.

요즘 유럽 축구,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보면 누군가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 이적했다 하면 기본으로 이적료가 500,600억 안팎이고 맨시티, 맨유, 첼시 등 부자 구단에 입단하면 7~800억은 우습고 1000억이 넘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선수들의 주급도 당연히 올라갈 수밖에 없고, 작년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최고 주급자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주급이 무려 48만 파운드(약 7억 5000만 원) 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많은 축구 스타들이 프리미어 리그로 몰려드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높은 주급의 계약은 자칫 선수 본인에게 비수가 되어 날아오는 경우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제껏 이른바 '먹튀'라고 불리는 수많은 선수들을 지켜봐 왔습니다. 본인의 높은 주급으로 인해 받는 만큼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기도 하며, 안 좋은 경기를 펼치거나 또는 그러한 기간이 길어진다면 구단을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은 내 구단의 돈을 낭비하는 선수에 대한 비난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죠.

아무튼 훗날 월드클래스 수비수가 될 재목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받는 리스 제임스가 재계약 이후에도 '먹튀'가 되지 않고 구단의 핵심 선수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앞으로 제임스의 활약을 지켜봐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