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오늘의 ISSUE]카세미루의 맨유 이적, 사실상 확정

by 후추의집사 2022. 8. 19.

☞ 오늘의 ISSUE_22.8.19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불리는 카세미루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 같습니다.




19일, 파브리지오 로마노, 사이먼 스톤, 사이먼 피치, 마리오 코르테가나 등 양 구단의 소식에 정통한 기자들은 맨유와 레알이 서로 합의하였으며,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06억) + 옵션 1,000만 유로(약 134억)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맨유의 팬들은 두 팔 벌려 환호하는 중입니다.

맨유는 올여름 3선 미드필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기에 프랭키 더용, 아드리앵 라비오 등을 영입하려고 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설상가상으로 리그에서는 참담한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팬들은 이런 실망스러운 모습에 등을 돌렸으나 카세미루라는 월드클래스 선수가 합류한다는 소식에 다시금 기대와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카세미루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약 10여 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와 라리가 우승 3회, 그 외에 다양한 컵 대회들을 합치면 무려 1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야말로 최고의 미드필더입니다.
 



이런 레알의 레전드급 선수가 어째서 추락하는 맨유로 이적을 결심했는지 의아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카세미루의 마음을 가장 크게 움직인 부분은 역시 '새로운 도전' 일 것이라는 게 대다수의 의견입니다. 레알에서 이루어 낼 것을 모두 이루어낸 선수이기 때문에 새로운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카세미루의 주급은 팀 내 최고 주급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48만 파운드(약 7억 5천만 원)에 이어 데 헤아와 비슷한 약 35만 파운드(약 5억 5천만 원)로 팀 내 두 번째로 높을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카세미루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뛰어난 수비력을 꼽을 수 있는데,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나 클로드 마케렐레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로 최근에는 보기 힘든 홀딩형 미드필더입니다.

맨유의 리그 첫 경기였던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도 2 실점, 두 번째 경기였던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4 실점을 하면서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었는데 수비력이 뛰어난 홀딩 미드필더인 카세미루가 온다면 이 부족한 수비력을 크게 메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텐 하흐 감독이 가장 1순위로 원했던 프랭키 더용처럼 빌드업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기에 기존의 미드필더 자원들인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 프레드 등과 어떤 조합을 만들어 낼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내일인 20일에 카세미루가 맨유로 도착할 것이라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카세미루가 맨유를 구원할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