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오늘의 ISSUE]제2의 은골로 캉테를 영입한 토트넘

by 후추의집사 2022. 8. 4.

☞ 오늘의 ISSUE_22.8.4

토트넘이 제2의 캉테라고 불리는 사나이를 400억 원에 영입하였습니다. 그는 바로 올해 만 25세의 96년생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입니다.




비수마는 말리 국적의 선수로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입니다. 182cm / 78kg의 좋은 피지컬과 긴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훌륭한 태클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번에 제2의 캉테를 영입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진짜 은골로 캉테를 첼시 시절에 영입한 장본인이라는 것입니다.




당시 캉테는 2015-16 시즌 우승한 레스터 시티에서 3200만 파운드(약 484억)로 지금의 첼시로 이적했습니다. 그리고 2016-17 시즌에 콘테 감독은 첼시를 리그 우승시켰으며, 그 중심에는 그가 영입한 캉테가 있었습니다. 캉테는 그 해 EPL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비수마의 영입을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캉테를 연상하게 하는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이적료는 6년 전의 캉테의 이적료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토트넘은 이번에 비수마의 영입을 위해 그의 전 소속팀인 브라이튼에 2500만 파운드(약 480억)를 지불했습니다. 많은 주목을 받는 실력 있는 선수들의 이적료가 7~800억 원을 우습게 넘어가는 시대임을 감안한다면 비교적 저렴하게 영입했다는 평이 많습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이번 비수마의 영입에 대해 비수마가 토트넘이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게 해 줄 주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토트넘은 2007-08 시즌 리그컵(카라바오 컵)을 우승한 이후에 14년 동안 그 어떤 우승 트로피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무관의 행보를 비수마가 깰 수도 있다고 분석한 것입니다.

'익스프레스'는 '비수마와 함께 하는 첫 시즌에는 곧바로 우승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비수마가 부상 없이 리그 일정을 소화한다면 지난 시즌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와는 22점의 승점 차이를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2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는 매우 저렴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리그 우승 청부사' 콘테 감독이 다시 한번 선택한 또 다른 캉테, 이브 비수마.

토트넘 팬들은 그들의 오랜 염원인 우승 트로피를 비수마가 가져다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