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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그 클럽이 알고 싶다]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아스날 FC>

by 후추의집사 2022. 8. 2.

그 클럽이 알고 싶다 - 4탄

오늘은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아스날 FC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실 요즘 아스날 팬들 입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손흥민 선수가 아스날의 강력한 라이벌인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입장이 조금 애매하다고 하네요...;; 아스날 팬들에게 들어보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데 왜 아스날을 응원하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고 하기도...ㅋ

아스날의 대표적인 별명 중 하나가 사스날(4위를 자주 하기 때문)이었는데 당시 팬들은 이 별명을 싫어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솔직히 이 별명이 그리울 정도로 아스날이 최근 몇 년 EPL에서 순위가 저조합니다.

 

 

 


1. 소개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프로 축구 클럽으로 연고지는 런던이며 홈 구장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입니다.

잉글랜드 1 부리 리그 통산 13회 우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명문 클럽이며, 우승 횟수로 맨유, 리버풀에이어 3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EPL 출범 이후 유일한 무패 우승(2003-04 시즌), FA컵 역대 최다 우승 등의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리그에서의 강력함과는 대비되는 것이 챔피언스리그 에서의 성적인데 아직까지 우승컵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2005-06 시즌 바르셀로나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게 최고 성적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100승을 달성한 클럽 중 유일하게 우승 기록이 없는 클럽이라고 합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맨유, 첼시, 리버풀과 함께 한때 빅 4로 불리며 평균 4위 이상은 유지하는 최강팀 중 하나였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이 떠난 이후에는 사실상 토튼햄, 맨시티에게도 순위가 밀려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몇 년째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르센 벵거 감독 시절부터 이윤을 많이 남기는 선수 이적으로 유명했는데, 유망주들을 키워서 높은 가격으로 빅클럽으로 이적을 시켜 구단의 재정에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그렇다 보니 이적료가 비싼 월드클래스 선수의 영입이 적다 보니 2003-04 시즌 무패 우승 이후에 우승 기록이 없는 이유가 이런 구단 운영 때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2. 우승기록


3. 클럽기록


4. 홈구장

▣ 명칭 :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Emirates Stadium)
▣ 개장 : 2006년
▣ 위치 : 잉글랜드 런던 이슬링턴
▣ 좌석 : 60,704석

아스날의 홈구장으로 2005-06 시즌까지 사용하였던 구 아스날 스타디움이 작은 규모와 노후화로 인하여 새로 건설된 구장입니다.

런던의 이슬링턴에 위치하고 있으며, 60,704석으로 EPL에서는 맨유의 올드 트래포드, 토트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 이어 세 번째로 좌석수가 많은 구장입니다.

물가가 높은 런던에 세워진 경기장이라 그런지 티켓 값이 비싸기로 유명한데, 가장 싼 좌석의 시즌티켓은 한화로 약 400만 원이 조금 넘고, 가장 비싼 좌석의 시즌티켓 가격은 한화로 약 1,000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이 시즌티켓은 리그 경기뿐만 아니라, FA컵, 챔피언스 리그, 리그컵까지 포함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장 비싼 가격이며, 잉글랜드 팬들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불만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스날은 2022-23 시즌에는 오히려 가격을 4% 인상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의 구장으로 매년 떨어지고 있는데 주변에 주택가의 밀집으로 인해 불편한 교통편, 주변에 대형 호텔 등의 편의 시절이 부족하다는 점, 근처에 3만 명 정도가 더 들어갈 수 있는 웸블리가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5. 라이벌

▣ 최대 라이벌 : 토트넘 훗스퍼 FC
                       (Tottenham Hotspur F. C.)
▣ 상대전적(vs 아스날) : 79승 51무 61패
                                (22년 5월 12일 기준)
아스날의 최대의 라이벌은 북런던 더비라 불리는 토트넘입니다. 양 팀의 경기는 1909년 12월에 있었는데, 이때부터 두 팀이 라이벌 의식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1913년 아스날이 토트넘 옆으로 옮기게 되면서 북런던 더비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었습니다.

단순한 지역의 라이벌 정도였던 두 팀은 1차 세계대전 이후 잉글랜드 1부 리그가 개편되는 과정에서 승격 스캔들이 일어나면서 최대의 라이벌이 되었고, 현재 EPL에서 노스웨스트 더비(맨유 vs 리버풀)와 함께 최고의 더비 매치로 손꼽힙니다.

2010년 이전에는 아스날과 토트넘의 구단 전력 차이가 심해서 대부분 아스날이 승리를 가져가곤 했지만, 2010년 이후 아스날은 전력이 약해지고 리그에서 성적도 안 좋아지는 반면, 토트넘은 점점 성장하여 빅클럽 수준의 전력을 갖추면서 현재는 비등한 상대전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양 팀의 라이벌 의식이 더욱 격화되었습니다.

 

 

 


6. ACE

▣ 이름 : 마르틴 외데고르 (Martin Ødegaard)
▣ 출생 : 1998년 12월 17일 (만 23세)
▣ 국적 : 노르웨이
▣ 신체 : 178cm / 68kg
▣ 포지션 : 공미, 중미, 윙어
▣ 주발 : 왼발
▣ 등번호 : 8번 (아스날)
▣ 프로경력 : 스트룀스고세 IF (2014~2015)
                     레알 카스티야 CF (2015~2017)
                     레알 마드리드 CF (2017~2021)
                     아스날 FC (2021~)
▣ 구단기록 : 통산 40경기 7골
                     (21-22 시즌 종료 기준)

아스날의 ACE는 이번 시즌 새로운 주장이 된 마르틴 외데 고르입니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며 10대 시절에는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2015년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레알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아스날로 이적했습니다.

아스날으로의 이적 후에는 팀의 중심으로 올라섰고, 외데고르가 필드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아스날의 게임 전개 수준이 차이가 날 만큼 팀의 핵심 멤버입니다.

외데고르는 다양한 장점이 있는데, 마치 외질을 연상하게 하는 킬패스 능력이 있으며, 탈압박, 드리블, 활동량도 뛰어납니다. 특히 2선, 3선을 가리지 않고 전후방을 가리지 않는 활동량은 팀 내 최다를 기록할 정도입니다. 또한 왼발의 의존도가 높았으나 아르테타 감독의 지도하에 오른발 능력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 외데고르가 엄청난 노력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엘링 홀란드, 산데르 베케르, 옌스 페테르 하우게, 크리스토페르 아예르,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함께 노르웨이의 황금세대를 이끌고 있으며, 만 23세의 어린 나이지만 이미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고, 이번 시즌부터는 아스날에서도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이 뛰어납니다.


7. 감독

▣ 이름 : 미켈 아르테타 (Mikel Arteta)
▣ 출생 : 1982년 3월 26일 (만 40세)
▣ 국적 : 스페인
▣ 감독경력 : 아스날 FC (2019~)
▣ 구단기록 : 통산 131경기 71승 22무 38패
                     (승률 : 54%)
▣ 구단우승 : FA컵 (2019-20)
                      FA 커뮤니티 쉴드 (2020)

아스날의 감독은 아스날에서 주장으로 은퇴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입니다. 2016년 현역에서 은퇴 후 맨체스티 시터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하였고, 2018~2019 시즌에는 맨체스티 시티의 수석코치까지 맡을 정도로 지도자로의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아스날의 감독직으로 끊임없이 오피셜이 나왔지만 우나이 에메리, 프레디 융베리가 아스날을 거쳐갔고, 그 사이 팀의 성적이 나락으로 떨어지자 아스날은 결국 아프리타 감독을 선임하였습니다.

2019년 아스날의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기존에 프랭크 램파드가 가지고 있던 현재 EPL 최연소 감독 타이틀을 가지고 오면서 최초의 80년대생 감독이 되었습니다.

부임 후 첫 시즌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후방 빌드업+점유율+포지셔닝 플레이를 중요시하는 전술로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FA컵까지 우승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그다음 시즌인 2020-21 시즌에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고, 리그에서 8위를 기록하며 아스날이 25년 만에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하는 불명예를 얻고 말았습니다.

2021-22 시즌에도 초반에는 첫 경기부터 내리 3연패를 기록하며 참담한 분위기였지만 그 이후 이적생들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반전하였고, 결국 리그 최종 순위를 5위로 마감하며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면서 다시 유럽 대항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5년까지 재계약에 성공하며 아스날에 계속 남아 있게 되었고, 팬들은 다시 아스날을 챔피언스 리그에서 보고 싶어 합니다.

8. 레전드

▣ 이름 : 티에리 앙리 (Thierry Henry)
▣ 출생 : 1977년 8월 17일 (만 44세)
▣ 국적 : 프랑스
▣ 신체 : 188cm / 85kg
▣ 포지션 : 스트라이커
▣ 주발 : 오른발(양발)
▣ 등번호 : 14번 (아스날)
▣ 프로경력 : AS 모나코 FC (1994~1999)
                    유벤투스 FC (1999)
                    아스날 FC (1999~2007)
                    FC 바르셀로나 (2007~2010)
                    뉴욕 레드불스 (2010~2014)
▣ 구단기록 : 통산 375경기 228골 92도움
▣ 구단우승 : EPL (2001-02, 2003-04)
                     FA컵 (2001-02, 2002-03)
                     FA 커뮤니티 쉴드(2002, 2004)
아스날의 레전드는 아스날과 프랑스 대표팀에서 역대 최다 득점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티에리 앙리입니다.

그는 아스날에서 본인의 전성기를 보냈고, 2003-04 시즌 아스날의 무패 우승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아스날에서 통산 228골을 넣었고, EPL에서 무려 4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며 EPL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입니다. 그래서 당시 앙리의 별명이 'EPL의 킹'이었습니다.

선수 시절 앙리의 가장 큰 장점은 최고 속도 39.2km/h를 기록할 정도의 엄청나게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순간적인 공간 침투와 골을 넣는 마무리 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앙리 존'이라고 불리는 골포스트 오른쪽에서 공간에서의 감아 차기는 당시 최고 수준이며 수많은 골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어시스트의 능력도 준수하여 아스날에서 92개의 많은 도움도 기록하였습니다.

현역 선수들 중에서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선수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다양한 지점에서 골을 넣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닮은 점들이 있습니다. 

현재는 화려했던 선수 시절만큼 순탄하지는 않지만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고, 벨기에 대표팀의 수석코치를 맡고 있습니다.

선수 시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열망하였기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비록 팀을 떠나게 되었지만 아직도 아스날의 팬들은 앙리와 함께 했던 아스날의 눈부신 순간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9. 마치며

아스날이 무패 우승이자 마지막 EPL 우승을 차지했던 2003-04 시즌에 저는 너무 어려서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그 시절 아스날의 포스는 대단했다고 합니다.

준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올라갈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그 시절 이후 아직까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다시 올라 기자 못했고, EPL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이제 외데고르를 필두로 유망주&이적생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으며, 다가올 시즌에는 반드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 나아가서 리그 우승까지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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