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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오늘의 ISSUE]홀란드, 맨시티 동료에게 "난 너의 반값밖에 안돼"

by 후추의집사 2022. 7. 22.

☞ 오늘의 ISSUE_22.7.22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특급 공격수 엘링 홀란드(Erling Haaland)가 팀 동료에게 농담을 던지며 맨시티 선수들과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홀란드가 농담을 던진 선수는 바로 잭 그릴리쉬(Jack Grealish). 홀란드가 그릴 리쉬에게 이런 농담을 던지게 된 이유는 이렇다.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 FC에서 2013년~2021년까지 활약하다가 2021년 맨시티로 이적하였습니다. 당시 무려 1억 파운드(한화 약 1,600억)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출범 이후 역대 최고의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우며 엄청난 화제가 되었습니다. 종전 기록은 2016-17 시즌에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폴 포그(Paul Pogba) 바의 8,900만 파운드(한화 약 1,394억).




그런데 이번에 홀란드가 맨시티로 이적을 하면서 도르트문트에 지급한 이적료가 5,100만 파운드(한화 약 800억)를 지급하였습니다. 즉, 그릴리쉬의 이적료에 비해 홀란드의 이적료가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

그렇기에 홀란드는 그릴 리쉬에게 위와 같은 농담을 던지게 된 것입니다. 그릴리쉬는 홀란드의 이런 '몸값 농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홀란드가 나에게 너의 몸값에 반값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다고 했다"라고 말했다고 했으며, "사람들은 그에게 큰 기대를 할 것이며, 그가 기회를 놓치거나 하면 사람들은 언제나 그에게 할 말이 있을 것이다. 그것에 익숙해져야 하고, 나도 마찬가지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릴리쉬는 이적 후 초중반에는 이적료에 걸맞지 않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 적응하면서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즌 초에는 팬들의 비판을 많이 받았는데 그의 인터뷰 내용으로 보면 높은 이적료가 그에게 많은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역시 높은 이적료로 이적한 홀란드가 본인과 같은 부담감을 느낄 수 있기에 위와 같은 조언을 해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그는 "홀란드는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와의 경기를 기다리는 것은 힘들다. 굉장히 기대된다. 그는 훌륭하고 솔직한 사람이다" 라며 새로 이적한 동료를 극찬했습니다.

과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공격수 홀란드가 팀 동료들과 많은 팬들의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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