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란 무엇인가?
최근 흥미로운 기사를 봤습니다. 바로 싸이월드가 메타버스로 부활한다는 내용의 기사인데요. 한글과 컴퓨터가 자체 플랫폼 '싸이타운'을 싸이월드와 연동하는 작업에 돌입했다는 것입니다. 한때 무려 3200만 명에 달했던 싸이월드를 메타버스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와 같이 최근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강조하며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타버스의 의미
메타버스의 의미는 가상이라는 뜻의 메타(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1992년 SF소설가 닐 스티븐의 소설 '스노 크래시'에 처음으로 등장한 개념이라고 합니다.
그 이후로는 2003년 린든랩(Linden Lab)에서 만든 3차원 가상현실 기반인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 게임이 인기를 얻자 메타버스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초고속 5G의 확산과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상황에서 비대면, 온라인 추세가 확산되며 메타버스가 주목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컴퓨터 게임이나 콘솔게임을 모니터로 보며 즐기던 2차원적 게임 방식에서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3차원적인 게임 형태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게임에 국한되지 않고 기업이나 산업현장에서도 메타버스를 이용한 설계와 공정 작업 등으로 보다 입체적이고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메타버스의 5C
메타버스를 기존의 플랫폼이나 애플리케이션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콘텐츠들과 다른 차별화 된 고유의 특징이 있는데 이를 5C라고 합니다.
- 세계관(Canon)
- 창작자(Creator)
- 디지털 통화(Currency)
- 일상의 연장(Continuity)
- 연결(Connectivity)
디지털 통화, 일상의 연장, 연결은 이미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전자금융을 통해서 이미 기술적으로도 많이 보편화되었습니다. 여기에 세계관과 창작자를 추가하면 메타버스가 되는데 그러므로 현재의 메타버스 흐름에 세계관과 창작자가 중요한 존재입니다.
평소의 일상을 일상과는 다른 세계관에 투입함으로써 창작자의 상상력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여주어 마치 가상세계가 현실인 듯 몰입하게 만드는 것이 메타버스 경제의 핵심입니다.
그러므로 메타버스의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는 소비자가 얼마나 이 메타버스의 세계에 얼마나 빠져들어 현실감을 느끼느냐입니다.
메타버스의 예시
-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닌텐도 '동물의 숲'을 이용하여 게임 안에서 선거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유권자들은 VR안경을 낀 채 유세현장에 참여.
- 방탄소년단(BTS)은 신곡 다이너마이트를 온라인 게임 '포트 나이트(Fortnite)'안에서 콘서트 현장처럼 발표.
- 코로나 19로 비대면 추세가 지속되면서 대학교 입학식을 메타버스 환경에서 진행.
- 카카오는 근무장소에 상관없이 가상의 공간에서 동료들과 연결돼 업무를 진행하는 메타버스 근무제 도입 예정
마치며
게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그렇게 낯설지는 않은데요. 이미 예전부터 많은 온라인게임에서 이런 메타버스 시스템을 구현해 놓고 있었는데 앞선 내용에도 있듯이 최근에 코로나 펜데믹과 5G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으로 더욱 다양한 기업에서 관심을 가지고 화재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어떤 기업에서 어떤 기발한 가상세계를 만들어 사람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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